주상절리 직접 보고 암석 채취까지…김포 운유고 학생들의 특별한 '지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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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직접 보고 암석 채취까지…김포 운유고 학생들의 특별한 '지질 여행'

경기일보 2026-04-07 16:5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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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유고 학생들이 암석 표본을 직접 채취하고 기록지에 관찰 내용을 작성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운유고 학생들이 암석 표본을 직접 채취하고 기록지에 관찰 내용을 작성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 운유고등학교(교장 박미애) 학생들이 한탄강 지질 탐사에 나서 생생한 지구과학 학습을 체험했다.

 

7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운유고 1·2학년 희망 학생 30명은 최근 연천군 전곡리 일대 한탄강 지질 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중등지구과학교육연구회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 ‘사이언스 오디세이(Science Odyssey)’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연천 한탄강 일대는 50만년 전부터 수차례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 지형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주상절리와 하식애(河蝕崖), 재인폭포 등 독특한 지질 구조를 간직한 지역이다.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며 그 지질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학생들은 탐사에서 현무암의 주상절리 형성 원리, 하천의 침식·퇴적 작용, 지층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지구과학 학습을 경험했다. 특히 암석 표본을 직접 채취하고 기록지에 관찰 내용을 작성하는 현장 탐구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길렀다.

 

또 학생들은 연천의 화산성 현무암 지형과 김포의 퇴적·하천 지형을 비교·연결하며 지질 구조의 다양성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탄강의 현무암 용암대지가 철원에서 연천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학생들이 김포지역 지질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맥락을 제공했다.

 

지질탐사 참가 학생들은 “한탄강의 검은 현무암 절벽 앞에 서니 수십만 년 전 화산 폭발이 실감이 났다. 교과서 속 그림이 눈앞의 지형으로 살아나는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미애 교장은 “‘예의와 배려로 세상을 품는 유연한 운유인’을 길러내는 것이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라며 “이번 지질 탐사처럼 자연과 직접 교감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은 물론, 자연 앞에서 겸손함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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