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기연과 손잡고 차세대 인프라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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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기연과 손잡고 차세대 인프라 기술 개발

직썰 2026-04-07 16:5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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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고양특례시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6일 경기도 고양특례시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직썰 / 임나래 기자] 현대건설이 국가 연구기관과 협력해 차세대 인프라 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교통 인프라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건설사의 현장 적용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조기에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분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 도로체계(SDR, Software Defined Road) 구축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실증이 포함되며, 이와 함께 ▲지반·교량·터널·지하공간 등 구조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환경·건축 기술 ▲건설 로보틱스 및 스마트건설 ▲홍수·가뭄 대응 등 수재해 기술까지 공동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소프트웨어 중심 도로체계(SDR)’ 분야를 우선 연구 과제로 선정했다. SDR은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교통 흐름을 실시간 제어·최적화하는 차세대 도로 시스템으로, 양사는 교통 시뮬레이션과 스마트 관리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도로 운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도 본격 추진된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상태의 튜브 내부에서 자기부상 방식으로 시속 1000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현대건설은 연구원과 협력해 진공 튜브 등 핵심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고, 초고속 교통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확산 등으로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기술 완성도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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