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이끄는 이숭용(55) 감독이 선발 투수와 4번타자를 향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SSG는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SSG는 1위(7승 1패), 한화는 공동 5위(4승 4패)에 올라 있다.
SSG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이르면 이번 주 한화와 주중 3연전을 통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선 올 시즌 유일하게 패전을 기록한 선발 투수 다케다 쇼타의 반등이 중요하다.
경기 전 만난 이숭용 감독은 "조형우가 지난주 경기를 많이 뛰면서 이지영과 바꿨다"며 "다케다는 수술 이력이 있어서 날씨가 풀리면 좋아질 거라 본다. 오늘은 로케이션에 많이 신경을 쓰려고 한다. 잘 던지면 (지난 경기처럼) 투구수 90개 정도를 던지면 좋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선발이 좀 더 버텨줘야 한다. 그래야 불펜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고,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SG는 초반 8경기에서 타선이 68득점(1위)을 몰아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리드오프 박성한과 5번타자 고명준은 나란히 타율 1, 2위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반면 지난겨울 입단해 기대를 모았던 4번타자 김재환은 아직 타율 0.094(32타수 3안타)에 머물러 고민이 크다.
다만 이숭용 감독은 김재환의 타구 질이 나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면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재환은 이날도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숭용 감독은 "여러 차례 이야기하지만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어려운 공이 많이 들어오고, 본인도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잘하려는 생각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또 김재환과 어렵게 대결하면서 고명준에게 실투가 들어올 확률이 더 높아진다. 고명준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덕을 크게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번타자가 안 맞는데도 이기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4번타자가 치기 시작하면 타선은 더 무서워질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박성한에 대해서는 "본인이 말한 것처럼 늘 변함없이 준비를 잘했다. 그리고 타석에서 좀 더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저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치라고 주문하는데, 본인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팀에서 가장 볼을 잘 보고, 컨택도 된다. 체력 관리만 잘해주면 된다. 그래서 (자신감이 떨어진) 2루수 정준재가 살아나야 한다. 그러면 안상현이 2루수와 유격수를 다 커버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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