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tvN ‘앙상블’이 오는 14일 첫 방송부터 놀라운 도전을 선보인다. 17개국에서 모인 31명의 어린이들이 창단 단 10일 만에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서게 된 것. 과연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앙상블'은 90일간의 합창 여정을 담는다.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이 ‘노래’라는 공통 언어로 연결되며, 음악을 통해 진정한 ‘밍글링(mingling, 어우러짐)’을 경험하는 과정이 주된 관전 포인트다. 다름이 특별함으로 바뀌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는 첫 번째 도전이 공개됐다. MC 붐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 섭외 요청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이들의 환호와 설렘을 담았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 수 600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 3위에 오른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사랑받는 글로벌 명소다.
하지만 연습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한민국 뮤지컬계 거장 음악감독 김문정과 보컬 마스터 채미현은 아이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도록 숨소리까지 맞추는 세밀한 지도를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잦은 실수와 작은 목소리로 인해, 단 10일 만에 하나의 합창으로 완성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합창 도전기가 눈길을 끈다.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무대 경험과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황민호는,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글로벌 팬까지 확보한 인물이다. 황민호는 예고 영상에서 “되게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밝히며, 프로 가수에게도 친구들과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일이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님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31명의 아이들이 단 10일 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압도적인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과정은 합창의 본질적 가치를 증명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감독들의 지도와 아이들의 노력이 만나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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