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 등 5개 단독주택지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의 기본계획 수립과 시의회 의견 청취가 마무리되면서 제도적 기반을 사실상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과 부림동, 별양동, 문원동 청계마을, 문원동 공원마을 등 5개 단독주택지역에 대한 재개발 기본계획안을 지난해 수립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시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다. 시의회는 해당 계획안에 대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는 후속 절차로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중 재개발 고시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재개발 고시가 이뤄지면 지역별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이후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동을 포함한 일부 단독주택지역은 ‘주민 입안 제안’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 중심의 개발이 가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이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의 유연성과 수용성 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주택지역 조합원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재개발 논의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컸지만 이번에는 행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주민 입안 제안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실질적인 주민 의견이 반영된 계획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역시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독주택 재개발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재편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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