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전사·제조 전반 '디지털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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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전사·제조 전반 '디지털 혁신' 가속

폴리뉴스 2026-04-07 15:40:57 신고

[사진=LS그룹]
[사진=LS그룹]

LS그룹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업무 혁신과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산업 전반에서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초 구자은 회장이 신년사를 AI를 활용해 작성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한 이후, 그룹 전반에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 회장은 당시 임직원들에게 반복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로 처리하고, 핵심 역량은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S는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LS GPT'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LS Biz 인텔리전스', 인사 관리 자동화를 위한 'HR AI 에이전트' 등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제조 현장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LS전선은 강원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제조운영관리(MOM) 시스템을 도입해 원재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그룹 전반에 확산시키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LS전선은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협력사와의 협업에서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LS전선이 중소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진단 시스템은 전력 설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방식으로, 정전이나 화재 등 사고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 검토가 진행 중이다.

[사진=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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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청주 사업장에 자동화 기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공장에는 사물인터넷 기반 설비 자동 전환 시스템, 자율주행 물류 로봇, AI 기반 용접 및 검사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그 결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감소했으며, 불량률도 대폭 낮아졌다.

LS일렉트릭은 향후 가상 환경에서 생산 공정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대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LS MnM 역시 울산 온산 제련소에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장 예측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등 품질 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농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다. LS엠트론은 데이터 기반 농업 플랫폼을 통해 농가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기상, 병해충, 정책 정보 등을 AI가 분석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농업 현장의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에너지 사업 계열사인 E1 역시 AI를 활용한 설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가능성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LS그룹은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업무 혁신과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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