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군별 특성을 고려해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남녀공학 전환 신청 방식을 기존의 1년 단위에서 ‘2개년 통합 체계’로 바꾼 데 있다.
이에 따라 남녀공학 전환을 희망하는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는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 중 원하는 시기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2개년 통합 체계’ 도입을 통해 향후 2년간 전환 대상 학교를 미리 선정하고, 예산 편성과 행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현장의 혼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8학년도에 전환하는 학교의 경우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확보돼 시설 공사와 교직원 연수 등을 보다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는 시설 개선, 학교 운영 지원, 학생 지도 인력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남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 등 필수 시설 개선 비용을 학교 상황과 사업 규모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별 교육 격차 해소와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당 매년 8000만원씩 3년간 총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초기 전환 과정에서의 안정적인 생활 지도와 상담 인력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당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총 6000만원의 인건비도 지원된다.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신청은 올해 5월 말까지 접수되며,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배치 계획과 전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올해 7월에 최종 전환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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