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억 횡령'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 됐다…경제개혁연대 "지배구조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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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 횡령'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 됐다…경제개혁연대 "지배구조 역행"

뉴스락 2026-04-07 14:5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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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뉴스락]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뉴스락]

[뉴스락] 징역형이 확정됐던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경제개혁연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했다. 최신원은 직접적인 경영 참여보다는 중장기 전략 방향 수립과 사업 시너지 창출 등 경영 멘토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최신원은 회사 자금으로 개인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고, 가족·친인척에 대한 허위 급여 지급, 법인 자금으로 개인 유상증자 대금·양도소득세 납부 및 개인 호텔 빌라 사용료를 지급하는 등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금액이 560억원에 이르며, 대주주 일가가 기업 재산을 유용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용인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신원은 2025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으나, 선고 후 3개월 만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번 선임이 준법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을 바라는 주주와 시장의 요구에 역행한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

연대는 "대통령 특별사면이 형사상 책임을 면제할 수 있어도 회사와 주주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SK네트웍스가 2024년 7월 선포한 지배구조헌장 제10조에는 "이사는 회사와 주주의 최선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번 결정을 한 이사들이 해당 원칙을 준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경제개혁연대는 SK네트웍스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도 문제 삼았다. 보고서에는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

연대는 "이는 회사가 거버넌스 개선에 최소한의 의지조차 없다는 의미이거나, 최신원의 경영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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