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HD현대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특정 선박이나 프로젝트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선박에 범용 적용이 가능한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으로 하이나스 컨트롤은 별도의 추가 검증 없이 설치가 가능해져 적용 효율성이 높아졌다.
아비커스는 노르웨이선급과 3년 이상 협력해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 요건을 공동으로 정의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했다.
노르웨이선급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야간·악천후 등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의 비전 센싱·센서 융합 기술과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COLREGS) 기반 충돌 회피 기능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마련된 검증 체계는 자율운항 국제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시점에서 향후 관련 기준의 참고 틀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선박 비강제 코드(MASS Code)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승인 체계가 세부 기술 기준 수립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비달 돌로넨 노르웨이선급 한국·일본 총괄 대표는 "하이나스 컨트롤의 형식승인은 자율운항 기술이 단순한 비전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는 최초의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와 국제표준 수립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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