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강화군 교통 혁신의 핵심 축은 ‘계양~강화 고속도로’다. 수도권과 강화군을 직접 연결하며 서울 접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간선도로이기 때문이다.
앞서 3월 12일 착공식을 가진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연장 29.9㎞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7개 공구 중 강화군을 포함한 7공구 공사 계약을 가장 먼저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고속도로 개통 뒤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기업 투자와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전환점이 되리라 내다보고 있다.
외부 접근성 개선과 함께 내부 도로망 정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12월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직접 연계되는 선원면~내가면 간 기존 군도 및 농어촌도로가 ‘광역시도 60호선’으로 승격 지정됐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종점인 선원면 신정리와 냉정리를 연결하는 3.67㎞ 구간이 왕복 4차로 건설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알미골네거리 우회도로 신설과 초지대교 일원 상습 정체 개선도 함께 추진하며 주요 병목구간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인천 시내 방면 버스 체계 개편을 확정하면서 강화~인천종합터미널을 연결하는 종전 801번·800번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신규 직행노선을 신설,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고속도로를 경유해 인천종합터미널로 가는 노선의 운행 대수는 종전 1대에서 4대로 확대되고, 배차 간격도 4시간에서 약 55분으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 방면 대중교통 개선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서울을 연결하는 유일한 노선인 3000번 광역버스 증차를 통해 일일 운행 횟수를 확대했으며, 현재 서울역 직행 M버스 노선 신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M버스가 신설될 경우 환승 없는 서울 도심 이동이 가능해져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더불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 공모 신청으로 상반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강화를 연결하는 전철 신설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 강화 연결 전철 신설을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전철유치팀을 비롯, 계양~강화 고속도로, 영종~강화 연륙교, M버스 신설 등 강화의 교통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문조직 부서를 신설하여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교통 접근성 개선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광역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병행 추진되면서 관광·정주·출퇴근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