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노래가 2026년에 역주행…“반복해 들으면 돈 들어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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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노래가 2026년에 역주행…“반복해 들으면 돈 들어와” 소문

소다 2026-04-07 14: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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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ita Ward ‘Ring My Bell’ 앨범 표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미국 Z세대 사이에서 1979년 발매된 가수 아니타 워드(Anita Ward)의 ‘Ring My Bell’이라는 곡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트렌드는 한 ‘틱톡’ 이용자가 “해당 곡을 매일 반복해 들으면 돈과 기회, 행운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 이용자는 ‘Ring My Bell’이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현실화 및 재설정 주파수’로 작용한다며, 주파수 외에도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효과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들은 이 노래를 들으며 “나는 부자다”, “내 빚을 없앤다” 등의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성공을 끌어당긴다고 믿는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곡을 아침마다 듣고 춤을 곁들이는 행동을 반복한 뒤 복권 당첨이나 예상치 못한 수입, 취업 성공 등을 경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몇 주간 이 곡을 활용한 영상이 5000개 이상 올라왔고, 해당 곡 스트리밍은 한 달 사이 277%나 증가했다.

‘Ring My Bell’ 외에도 ‘May It Be’, ‘Wish You Were Here’ 등도 ‘풍요를 부르는 음악’으로 언급되며 비슷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432헤르츠나 528헤르츠 같은 특정 주파수가 긍정적인 결과를 이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음악과 ‘마법’은 거리가 있지만, 음악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은 사실이라고 설명한다.

정신 건강 기술 회사 ‘브레인탭 테크놀로지’ 설립자인 패트릭 포터 박사는 “음악은 감정, 기억, 주의력 등 여러 뇌 기능을 동시에 자극한다”며 “반복 청취는 신경 경로를 강화해 자신감이나 동기 같은 정신 상태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노래가 긍정적인 감정과 반복적으로 연결되면 뇌가 이를 ‘앵커’로 인식해, 해당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유사한 감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음향 전문가 니키 카미엘리 역시 “노래의 효과는 음악 자체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감정에 의해 강화된다”며 “반복적으로 들을수록 뇌가 이를 쉽게 처리하면서 긍정적인 상태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음악 자체가 부를 가져온다기보다, 긍정적인 감정과 동기 부여를 통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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