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이 ‘꾸준함’의 가치를 전하는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킵 스위밍 위드 BTS’(KEEP SWIMMING with BTS) 공개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의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성과가 중시되는 시대에 결과가 아닌 그 뒤에 숨은 ‘지속 가능한 일상’과 노력의 무게를 되짚어 본다.
다큐멘터리는 한 인물이 살아온 발자취와 철학,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다. 화려한 성취의 순간보다 연습과 작업, 훈련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반복되는 인고의 시간을 조명한다. 영상은 각자가 ‘킵 스위밍’한 순간을 되돌아보며 멈추지 않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한 전진이라고 말한다.
한 분야를 대표하는 거장의 삶을 빌어 노래의 메시지를 표현한 점이 신선하다. 지난 3일 공개된 첫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박찬욱 감독이었다. 그는 “내가 까다로운 작가는 아니다”라며 시나리오를 쓸 때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끙끙 앓기보다 자꾸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한다”며 “언제나 대화가 제일 좋은 판단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한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 노라 노의 철학이 담겼다. 그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던 때를 추억하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곱씹으며 미래를 이야기했다. ‘노라 노’란 이름이 영원히 이어지면 좋겠다는 그는 “해볼 때까지 해봐야 한다. 누가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킵 스위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캠페인의 메시지를 이어갈 향후 라인업 또한 기대를 모은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을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파도를 넘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킵 스위밍 위드 BTS’는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르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S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밀려오는 흐름을 거스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히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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