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533 1위 역대급 출발’ SSG 박성한 “1번타자 유격수, 직접 해보니 다른 선수들 진짜 대단해” [SD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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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533 1위 역대급 출발’ SSG 박성한 “1번타자 유격수, 직접 해보니 다른 선수들 진짜 대단해” [SD 베이스볼 피플]

스포츠동아 2026-04-07 13: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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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초반을 지배하는 팀은 SSG 랜더스다. 첫 8경기서 7승(1패)을 거뒀다. 그 중심에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28)이 있다. 이 기간 리그 유일의 규정타석 5할 타율(0.533)을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뛰면서도 연일 방망이가 뜨겁다.

박성한은 처음 풀타임을 소화한 2021년부터 공수겸장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이미 2차례(2021·2024년) 규정타석 3할 타율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127경기서는 타율 0.274를 기록했지만, 1번타자로 자리를 옮긴 후반기 타율은 0.299(전반기 0.260)로 좋아졌다. 그의 탁월한 선구안을 눈여겨본 이숭용 SSG 감독(55)의 선택이 적중했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올 시즌은 부동의 1번타자다. 지난달 3경기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매 경기 안타 하나씩을 쳐내며 4타점을 적립했다. 이달 첫 5경기서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성적은 타율 0.619, 7타점이다. 2차례 수비 실책의 아쉬움을 지우고도 남는다.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 출발이다. 난 시즌까지 박성한의 통산 3·4월 합산 타율은 0.244에 불과했다. 박성한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감독님께서 1번타자로 많이 내보내주셔서 올해도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첫 번째 타자로 새로운 투수들을 많이 만난다는 긴장감이 있다”고 말했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야구 잘하는 선수의 상징과도 같은 ‘1번타자 유격수’라는 점이 눈에 띈다. KBO리그서는 과거의 이종범, 류지현(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대표적이다. 박성한과 함께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된 김주원(24·NC 다이노스)은 올 시즌 꾸준히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 박성한은 “다른 팀도 (김)주원이 등 1번타자 유격수로 뛰는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서 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막상 해보니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다. 해볼 만하지만 정말 힘든 자리”라고 얘기했다.

1번타자 본연의 역할은 최대한 많은 출루로 중심타순에 기회를 연결하는 것이다. 박성한은 지난 시즌 데뷔 후 단일시즌 최고 출루율(0.384)을 기록했다. 그는 “4할 출루율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숫자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전광판에 항상 OPS(장타율+출루율)이 떠 있어서 그것만 보고 아무 것도 안 봤는데, 그런 것도 오히려 좋은 쪽으로 작용하는 느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아울러 “꿈은 크지만 당장 내 습관을 고치려면 많이 부족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많이 생각했다”며 “홈런 등 장타를 많이 치면 좋지만 안타를 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1번타자의 역할에 맞춰 많은 안타를 쳐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니 그만큼 더 많이 출루하고 싶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SSG의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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