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니 비판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이 된 대구FC는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다 1무 2패 속 무승에 빠졌다. 6경기 3승 1무 2패로 승점 10을 얻어 4위에 올라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위 팀들과 큰 차이가 안 난다. 그럼에도 김병수 감독을 향한 아쉬움이 크다.
세부적으로 보면 6경기를 치르면서 13득점을 기록했다. 점유율 59.2%로 전체 1위이며 무득점 경기가 없다. 슈팅 72회로 전체 1위이고 유효슈팅은 35회로 4위다. K리그2 최다 득점 2위 팀이기도 하다. 문제는 수비다. 13실점을 허용해 최다 실점 2위에 올라있다. 5전 전패를 당한 신생 팀 김해FC가 14실점으로 1실점 차이가 난다. 제3자 팬들은 대구 축구를 보는 재미가 있지만 대구 팬들은 수비력을 지적하면서 비판을 쏟고 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대구 센터백에 우려가 컸다. 강등 후 겨울에 카이오, 김진혁, 박진영, 홍정운, 우주성, 김현준, 조진우와 결별을 했는데 김주원, 김형진만 왔다. 황인택도 센터백이 가능하지만 레프트백으로 주로 활용됐기에 전체 센터백은 김강산, 김주원, 김형진, 이원우였다. 다른 승격 경쟁 팀들 수비와 비교가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김병수 감독은 그동안 맡는 프로 팀들마다 빌드업, 공격 관련은 호평을 들었어도 수비 문제에 대해선 비판을 들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다소 부실한 센터백 라인이 수비 불안을 가중했다. 13득점 13실점이라는 아쉬운 기록은 김병수 감독을 향한 비판을 가중하고 있다. 승격 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된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에 참패를 한 것도 대구 팬들의 실망감을 높였다.
K리그1에 있는 대구라면 이 정도 비판은 없었겠지만, K리그2에서 승격을 노리는 입장이 됐으니 다른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높아진 팬들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결과까지 챙겨야 한다. 김병수 감독에게 부담스러운 임무인데 해내야 할 일이기도 하다. 대구는 서울 이랜드에 0-3 대패를 당한 수원FC와 결전을 펼친다. 수비 불안 해소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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