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중동전쟁에 경기 하방위험 확대…물가 오를듯"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DI "중동전쟁에 경기 하방위험 확대…물가 오를듯"

아주경제 2026-04-07 11:58:54 신고

3줄요약
사진한국개발연구원
[사진=한국개발연구원]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고했다. 석유류 가격의 폭등으로 원유와 밀접한 부분의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도 잇따랐다.

KDI는 7일 '경제동향' 4월호를 발표하고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여왔던 우리 경제는 중동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전산업생산은 설 명절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명절 영향이 배제된 1~2월 평균 기준으로는 전산업생산이 지난해 12월(2.1%)보다 소폭 높은 2.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3.3%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건설업생산(-3.0%)도 지난해 12월(-6.4%)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1~2월 광공업생산도 반도체(10.1%)의 견인으로 지난해 12월(1.6%)보다 확대된 2.3%을 기록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기업심리는 악화됐다. 업황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모두 하락했다. 

KDI는 "소비는 완만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중동 전쟁에 따른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2월 상품소비와 서비스소비 모두 원만한 개선 흐름을 보였으나, 3월 소비자심리지수(107.0)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는 향후 설비투자를 제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월 설비투자는 5.3%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 전월 대비 증가폭이 줄었으나 1~2월 평균으로는 반도체투자 호조에 힘입어 9.3% 늘었다.

3월 수입액은 운송장비와 운송장비를 제외한 기계류의 수입액이 모두 늘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돼 향후 설비투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잇따른다.

건설투자 부진은 여전하나 감소세는 다소 완화됐다. 2월 건설기성(1.2%)은 주거용 건축 부진이 지속됐으나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 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건축착공은 감소세가 확대됐으며 중동 전쟁에 따른 건설자재 비용 상승은 착공 지연, 공사기간 연장으로 이어지며 향후 건설투자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가상승세는 아직까지 안정목표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중동 전쟁 영향이 파급됨에 따라 향후 상방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급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2.2%를 기록했다.

KDI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비용 상승이 향후 석유류 외 품목에도 점차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이 점차 반영되며 항공료 등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