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일본 팬덤 플랫폼 기업 THECOO와 손잡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7일 양국 콘텐츠의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팬덤 비즈니스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일본 진출을 희망하지만 현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엔터테인먼트사를 겨냥한다.
THECOO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과 팬 커뮤니티 앱 Fanicon을 운영하며 일본 엔터 산업 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국내외 팝업스토어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제공하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진출 경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콘텐츠 IP 중개 ▲오프라인 공간 공동 활용 ▲파트너사 상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일본 현지 스튜디오와 국내 팝업 공간을 연결해 팝업스토어, 팬미팅, 이벤트를 통합 운영하는 ‘원스톱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스위트스팟이 운영 중인 ‘스테이지엑스(StageX)’는 성수와 익선 등 주요 상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일본 오모테산도에도 거점을 확보해 한일 양국을 잇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갖춘 상태다.
이번 협력은 단순 유통이나 공연 중심이 아닌 ‘팬 경험 기반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팬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형성한 관계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아티스트와 팬이 물리적으로 만나는 접점을 강화하면서 팬덤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본 시장은 콘텐츠 소비 성향과 팬덤 문화가 한국과 다른 만큼,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팝업스토어 중심의 단기 이벤트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 중소 엔터사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확보 역시 초기 과제로 지적된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엔터사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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