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현장에 나와 관심을 갖고 보면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귤현역 육교도 절차를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인천 계양구 귤현역 일원 현장방문에서 “공직자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주민들이 귤현역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난 2023년 보류 결과가 나온 귤현역 육교 설치 지방재정투자심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다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 지은 유 시장이 ‘현안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이 찾은 귤현역은 출입구가 1곳 밖에 없다. 때문에 역사 동편 주민들은 귤현 차량기지를 우회해 2㎞가 넘게 걸어야 하는 불편을 수십년간 겪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을 받은 시는 지난 2020년 11월 귤현역 출입구 신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했으나 경제성이 나오지 않았고, 2년 뒤인 2022년 10월에는 귤현역 연결보행로(육교)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립했다. 그러나 2023년 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주변지역 개발(계양테크노밸리, 귤현차량기지 이전 등)과 관련해 수립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연계 검토 결과를 제시하라며 육교 설치를 보류했다.
유 시장은 귤현역 현안을 살핀 뒤 인근의 계양중학교로 이동, 통학로 주변 안전펜스 설치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유 시장은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TV)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았다. 계양TV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335만904㎡(약 101만여평) 부지에 1만7천980가구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조5천273억원, 준공 목표는 오는 2029년 12월로 현재 공정률은 31%다.
이날 유 시장이 찾은 곳은 최초 입주 단지로, A2·A3블럭에 1천28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12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유 시장은 “계양TV는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하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입주 전까지 도로나 대중교통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TV는 주거지역뿐 아니라 일자리, 산업·경제와 연계한 자족도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며 새로운 도시 형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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