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2’ 한국적 색채 짙어졌다…윤여정·송강호으로 완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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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2’ 한국적 색채 짙어졌다…윤여정·송강호으로 완성 [종합]

일간스포츠 2026-04-07 10:2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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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이 더 깊어진 한국적 정서와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다. 시즌1의 성공을 발판 삼아, 사랑 이후의 삶과 계층적 갈등, 그리고 정체성까지 정면으로 파고든다.

7일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성진 감독과 배우 찰스 멜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후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사이에서 회유와 압박이 뒤섞인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성난 사람들’ 시즌1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성진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시즌1이 외롭고 고립된 상태로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그 이후를 다루는 이야기”라며 “누군가를 찾은 이후에도 삶은 여전히 어렵고,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사회 속에서 중산층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2는 시즌1과 형제 같은 작품”이라며 “사랑 이후의 삶, 그리고 삶의 단계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한국적 요소도 대폭 강화됐다. 이 감독은 “대본의 첫 단어를 쓰기 전부터 더 많은 한국을 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시즌1 이후 방탄소년단 RM 뮤직비디오 작업 등으로 한국을 찾을 기회가 많아졌고, 한국의 존재감이 제 마음속에서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K팝 아이돌과 재벌 인사들을 접할 기회도 많았다”며 “한국 상류층의 삶을 가까이서 보며 그 세계가 굉장히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이런 한국적인 요소를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찰스 멜튼이 연기하는 오스틴 데이비스는 대학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컨트리클럽의 시간제 직원이자 프리랜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는 인물이다. 연인 애슐리와 1년 반 동안 갈등 없는 관계를 이어오던 그는 조시, 린지 부부와 얽히며 관계의 균열을 맞는다. 

찰스 멜튼은 “오스틴은 성실하고 착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라며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을 지나 관계의 본질과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알고 있던 정체성이 일종의 가면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왔던 삶에서 갈등을 겪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특히 이번 시즌은 윤여정과 송강호의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이 연기하는 박 회장은 컨트리클럽의 새로운 소유주로, 과묵한 태도 속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김 박사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박 회장의 두 번째 남편으로, 호화로운 삶을 누리던 중 손 떨림 증상을 겪게 되고 결국 수술 중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위기를 맞는다.

이성진 감독은 “작품의 퀄리티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전 세계 최고의 배우들을 모시고 싶었다”며 “송강호 배우는 처음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인지 모르겠다’며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 선생님께 그 이야기를 전했더니 직접 송강호 배우에게 전화를 해 ‘한국 최고의 배우인데 어떻게든 해낼 수 있다’고 설득해주셨다”며 “그 덕분에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찰스 멜튼 역시 두 배우와의 작업을 인생 최고의 경험으로 꼽았다. 그는 “역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성진 감독에게 빚을 진 기분”이라며 “두 분의 연기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진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네 커플이 등장하는데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한다”며 “젊은 연인부터 나이가 있는 부부까지 삶의 단계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계층 간 갈등과 우리가 마땅히 탐구해야 할 주제들을 함께 풀어냈다”며 “그런 이야기들이 이번 시즌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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