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서울 감독이 7일 2~3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55)이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3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김 감독에게 2026시즌 첫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은 김기동 감독의 개인 통산 5번째 이달의 감독상이다. 그는 포항 스틸러스서 2019년 9월과 11월, 2020년 9월에 이 상을 수상했고, 서울선 2024년 8월에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약 1년7개월만이다.
김기동 감독은 2~3월 열린 K리그1 4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종전 구단 최장 개막 연승 기록은 2007시즌의 3연승이었다. 서울은 개막전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제주 SK와 포항을 각각2-1, 1-0으로 꺾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월 마지막 경기이자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린 광주FC와 맞대결선 홈팬들 앞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3월을 마쳤다.
이달의 감독상 후보엔 김현석 울산 HD 감독,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박건하 수원FC 감독,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은 K리그1 개막 4연승을 달린 김기동 감독에게 표를 던졌다. 지난해까지 TSG 위원들의 100%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 이달의 감독상은 올해부터는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5명의 감독을 후보로 추린 뒤, 최종 수상자는 성적 기반 정량 평가(70%)와 현장 평가 기반 정성 평가(30%)를 종합해 결정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정량 평가는 경기 수, 승점, 기대 승점 대비 실제 승점 차이를 통한 경기 난이도, 홈·원정 여부 등 경기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정성 평가는 조직력, 전술 완성도, 경기 상황 대처 능력 등을 TSG 위원들이 종합 심사했다.
flex는 2023년부터 연맹과 K리그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AI 플랫폼 기업이다.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하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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