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Brils)에 70억원을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 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로봇과 AI 기반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에 속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SI(System Integration)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대기업 생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러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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