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엄지성이 7일(한국시간)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서 페널티킥(PK)을 유도한 동시에 상대에게 PK를 내줬다. 4일 셰필드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엄지성. 사진출처|스완지 시티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엄지성(24·스완지 시티)이 한 경기에서 희비를 모두 느꼈다.
스완지 시티 7일(한국시간)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1라운드 홈경기서 미들즈브러와 2-2로 비겼다. 스완지는 15승9무17패(승점 54)로 15위를 유지했다. 미들즈브러(20승12무9패·승점 72)는 3위다.
엄지성은 4-5-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그는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1-1로 맞선 전반 47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든 엄지성은 상대 골키퍼 솔로몬 브린을 제치려다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잔 비포트니크가 PK를 성공시키며 스완지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 29분 미들즈브러의 칼럼 브리튼이 스완지 시티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던 엄지성이 반칙을 범하며 PK를 내줬다. 이어 토미 콘웨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2-2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엄지성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풋몹 기준 그는 패스 성공률 75%(20회 중 15회 성공), 슛 1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이번 시즌 꾸준한 출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44경기에 나서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40라운드 원정경기(3-3 무)에서는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A매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코트디부아르전(0-4 패)과 1일 오스트리아전(0-1 패)에 모두 출전하며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경쟁에서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윙어 포지션을 넘어 3-4-3 포메이션의 윙백 역할까지 수행하며 멀티 포지션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끌어올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