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경험까지 차별화…CJ대한통운 ‘보내오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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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경험까지 차별화…CJ대한통운 ‘보내오네’ 출격

이데일리 2026-04-07 08:4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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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CJ대한통운(000120)이 개인 간 택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존 ‘받는 경험’ 중심에서 벗어나 ‘보내는 경험’까지 브랜드화하며 생활물류 전반으로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 개인 간 배송 서비스 브랜드 보내오네(사진=CJ대한통운)


7일 CJ대한통운은 개인 간 배송 서비스 브랜드 ‘보내오네’를 새롭게 출시하고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중고거래 활성화 등으로 개인 간 물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자, 이를 선점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보내오네는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에 개인이 상품을 직접 ‘보낸다’는 의미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오네’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오네”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커머스 이용자의 ‘수취 경험’에 집중했다면, ‘보내오네’는 개인 간 거래 환경에 맞춰 ‘발송 경험’의 편의성과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개인 간 배송 시장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보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당근마켓과 중고거래 배송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바로구매’ 서비스의 전국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 중고거래 수요가 확대되고, 한정판·명품·패션 상품 중심의 개인 간 거래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초 ‘오네’ 애플리케이션을 방문 접수와 예약 안내 중심으로 개편하고,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겨냥한 전화 기반 택배 접수 서비스도 도입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산업 전반에 브랜드 전략을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B2B 중심으로 인식되던 물류 서비스를 소비자 경험 기반으로 재편하는 흐름이다.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비롯해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the unban)’, 풀필먼트 서비스 ‘더 풀필(The Fulfill)’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브랜드 체계로 구축하고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보내오네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한층 더 편리한 개인 간 발송 경험을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여 최고의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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