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4월 동행축제’가 오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가 둔화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 프로젝트로, 전국 유통망과 소상공인이 총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동행축제는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 소비 진작 캠페인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3만 3000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해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국 단위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에서 사고 즐기는 소비’ 구조를 강화했다. 광주 양동통맥축제, 부산 밀 페스티벌 등 주요 지역축제 현장에서는 로컬기업 제품 판매전과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소비와 관광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공항과 공항철도에는 ‘동행 웰컴센터’도 설치된다.
소비 혜택 역시 대폭 확대됐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7%에서 최대 10%로 상향되며, 9개 카드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온누리 가맹점 결제 시 10%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지역축제 1만 원 챌린지’, 동행도시락 구매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전방위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카카오, 지마켓, 컬리 등 90여 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K-뷰티, 패션, 식품 등을 최대 40% 할인하고, 네이버 기획전에서는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하나로마트, 이마트, 백화점 등 100여 개 유통채널에서 최대 60%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의류와 주방용품은 최대 90%까지 할인된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행복한백화점 등 정책매장과 전국 슈퍼마켓, 한살림 매장까지 참여해 소비 접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에서의 소비가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가까운 지역축제와 상권을 찾아 소상공인 제품 구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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