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다음 달 8일까지 한 달간 고양, 용인, 안양, 남양주, 의정부 등 16개 시군에 있는 둔치주차장 39곳(총 5천654면)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하천 변에 조성된 둔치주차장은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 순식간에 불어나는 하천물로 차량이 고립되거나 침수되는 사고가 반복되는 고위험 지역이다.
안전 점검은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상 악화 시 주차장 이용 제한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 여부와 무단 진입을 막는 차량 통제 게이트의 정상 작동 상태 등 시설물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점검 결과 안전시설이 미비하거나 관리 계획이 부실한 주차장에 대해서는 즉각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모든 보수를 완료해 예기치 못한 호우로 시민들이 자산 손실을 보거나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강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집중호우 시기에 둔치주차장은 찰나의 판단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민들이 하천 변 주차장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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