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변화가 손흥민의 활약이 나온 이유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역할을 조정했고, 이 변화가 LAFC의 공격력을 폭발시켰다"라고 전했다.
LAFC는 이번 시즌 유난히 답답했던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최고의 공격 자원인 부앙가와 손흥민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거리 득점에 의존했다. 덩달아 두 선수의 득점도 확 줄었다.
실제 지표로도 확인되었다. '아메리칸 사커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LAFC는 개막전 승리 이후 올랜도 시티 승리전까지 4경기 동안 기대 득점이 1.3을 넘긴 적이 없었다.
올랜도 시티와의 MLS 6라운드에서는 다득점 승리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자책골을 유도했고 도움 4개를 올렸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MLS 사무국은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덕에 LAFC가 빛을 발했다고 봤다. "마크 감독이 손흥민의 역할을 조정했고, 이 변화가 LAFC의 공격력을 폭발시켰다"며 "올랜도의 부진한 경기력도 한몫했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세컨드 스트라이커 유형의 역할로 이동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스트라이커로서 모든 포스트 플레이를 책임질 필요가 없어진 손흥민은 네이선 오르다즈가 중앙에서 궂은일을 해주는 사이, 정면을 바라보며 공을 이어받아 경기를 지배했다. LAFC의 두 번째 골이 완벽한 예시다. 오르다즈가 등지는 플레이를 하다 쓰러진 사이, 손흥민은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고 부앙가를 찾아냈다. 완벽했다"라고 더했다.
또 "세컨드 포워드 역할이 모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완벽한 옷은 아닐지 모르지만,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마법처럼 통했다. 이는 LAFC가 그들의 슈퍼스타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또 다른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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