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랑 다르네! '세컨드 스트라이커 SONNY', LAFC가 먼저 밝혀낸 손흥민의 진짜 가치…MLS 사무국 "역할 조정, 효과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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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랑 다르네! '세컨드 스트라이커 SONNY', LAFC가 먼저 밝혀낸 손흥민의 진짜 가치…MLS 사무국 "역할 조정, 효과 대단했다"

엑스포츠뉴스 2026-04-07 08: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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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홍명보호에게는 굉장한 힌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또 한 번 기존의 틀을 깨는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기록적인 도움 수치 때문만이 아니다.

MLS 사무국과 현지 매체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 주목했고, 특히 기존 역할이 아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의 활용 방식과는 결이 다른 흐름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이 활약한 로스앤젤레스FC(LAFC)는 5일(한국시간) 올랜도 시티 SC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에만 무려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약 57분만 뛰고도 개인 통산 처음으로 한 경기 4도움을 달성했으며, 전반에 터진 5골 모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의 움직임은 기존과 확연히 달랐다. 전반 7분에는 측면 침투 이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후 본격적인 도움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전반 20분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을 향해 찔러준 패스는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연결됐고, 불과 3분 뒤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됐다. 손흥민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전진 패스를 통해 부앙가의 추가 골을 도왔다.

전반 28분에는 부앙가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고, 전반 39분에는 골라인까지 침투한 뒤 정확한 컷백으로 세르지 팔렌시아의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LAFC의 전반 5골 모두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같은 활약에 MLS 사무국이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 주목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 'MLS닷컴'은 6라운드 리뷰를 통해 LAFC의 6-0 대승을 분석하며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가 공격력 폭발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짚었다.

매체는 "LAFC 팬들이 올랜도를 상대로 거둔 6-0 승리에 흥분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역할을 조정했다는 점"이라며 "그 변화가 팀 공격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MLS닷컴'은 손흥민이 더 이상 전통적인 고립된 9번 공격수로 뛰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더 이상 모든 포스트 플레이를 책임지는 역할이 아니었고, 네이선 오르다즈가 중앙에서 몸싸움과 버티는 역할을 맡으면서 손흥민은 전방을 바라본 상태에서 공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 인해 손흥민은 공간으로 침투하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고, 공격 전개가 훨씬 위협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이 이날 보여준 플레이 스타일은 MLS닷컴이 주목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특히 매체는 "두 번째 골 장면은 이를 완벽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오르다즈가 등지고 버텨주는 동안 손흥민은 전방으로 침투할 공간을 확보했고, 이후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컨드 포워드 역할이 모든 경기에서 완벽한 해답은 아닐 수 있지만, 이날만큼은 확실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러한 역할 변화가 손흥민의 최근 기록 흐름과도 맞물린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공식전 9경기 연속 무득점 흐름을 이어갔다.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하면 11경기째 골이 없다.

그러나 단순히 득점 여부만으로 그의 경기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만에 11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두 자릿수 도움을 돌파했다. MLS 도움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득점 대신 경기 전개와 창출 능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최근 이러한 변화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우리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번 득점할 필요는 없다. 팀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에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했다. 우리가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대표팀과의 차이도 드러난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중심 공격수이자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원톱 스트라이커 혹은 레프트 윙으로써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손흥민의 역할과 활용 방식에 대한 고민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LAFC에서는 손흥민이 득점 부담에서 일정 부분 벗어나면서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공간을 활용하고, 동료를 살리며,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 되는 역할이다. 이는 과거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플레이메이킹 비중을 늘려간 흐름과도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

MLS 사무국이 직접 주목한 손흥민의 새로운 역할은 단기적인 전술 실험이 아니라 향후 커리어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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