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천안 인터뷰] “기폭제가 된 것 같다” 2차전 판정 논란의 분노를 동력으로…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3차전 완승으로 반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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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천안 인터뷰] “기폭제가 된 것 같다” 2차전 판정 논란의 분노를 동력으로…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3차전 완승으로 반격 신호탄

스포츠동아 2026-04-06 2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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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완승을 거둔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제공|KOVO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완승을 거둔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제공|KOVO


[천안=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차전의 분노가 오늘 기폭제가 된 것 같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판정에 대한 아쉬움 속에 완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6-24) 완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내줬던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고,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2차전 판정 논란이 팀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그는 “기폭제가 된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잘했다”며 “3세트에서 상대 김민재의 사이드아웃에 잠시 흔들렸지만 잘 이겨냈다. 팬들이 만들어준 훌륭한 분위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차전 5세트 막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선언되며 흐름이 끊겼고, 결국 듀스 접전 끝에 패했다. 당시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던 블랑 감독은 이날 승리로 어느 정도 감정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그는 “어차피 2차전은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지금 2연승을 거둔 느낌이다. 숫자나 기록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를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다. 그는 “이미 말은 제 입 밖으로 나왔다. 앞으로는 감정에 의존한 발언은 자제하겠다”며 “총재에게 전한 말로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과 총재께 사과드린다. 앞으로 배구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승리의 의미에 대해서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블랑 감독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 긍정적이다. 대한항공도 4차전에서 새로운 분위기로 나올 것”이라면서도 “천안에서 대한항공이 우승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1세트에서 효과를 본 목적타 서브에 대해 그는 “4차전서 그 전술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양 팀 모두 지난 경기를 분석하겠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겨냥한 서브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코트를 넓게 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야 더 다양한 공격 기회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천안|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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