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석 부부의 갈등이 자녀들에게까지 번지며 충격을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랜 갈등 끝에 가족 관계까지 균열된 지정석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무직 상태였던 남편이 경마장과 화투를 하며 시간을 보냈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몇 년을 다녔는지 모르지만 한참 다녔다”고 털어놨다.
현재 역시 남편은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복권 방송에 몰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너무 이기적이다. 생활비 하나 안 보태면서 복권이 어떻게 취미가 될 수 있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갈등은 외식 자리 이후에도 이어졌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아내는 결국 작은딸에게 눈물을 보이며 전화로 하소연했다. 딸 역시 아버지를 향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빠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사회생활을 못 한다. 엄마 고생이 많다. 그런 남자랑 어떻게 사냐”고 말했다.
가족 간의 단절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었다. 딸들은 과거 가족 결혼사진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가위로 잘라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아버지의 생일은 챙기지 않고 어머니만 챙긴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남편은 “생일에 전화 한 통도 없다. 남보다도 못하다.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법적으로 이혼을 하면 ‘여기가 내 집’이라며 쫓아낼 것 같다”고 말하며 끝내 해결되지 않는 갈등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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