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간담회에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해외 일정을 급히 정리하고 귀국했다. 발표자료도 직접 준비했다. 팩트를 기반으로 설명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기술, S-PASS 기술, 글루타이드 계열, 미국 제약사와의 계약, 경구용 인슐린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부분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먼저 기술 실체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실체가 없는 기술로 미국이나 유럽 규제기관의 임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임상 신청서에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흡수 메커니즘, 안정성 데이터, 배합 비율 등 구체적인 자료가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자료는 규제기관이 가장 먼저 검증하는 영역”이라며 “기술이 없다면 임상 진입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는 기술이 과장됐다고 하지만,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까지 진행하는 구조 자체가 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 부분은 업계에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품목 허가 이전 단계에서 미래 매출이나 계약 세부 조건을 공시에 반영하는 것은 규정상 제한된다”며 “공시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의도적인 비공개가 아니라 제도적 한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은 비밀유지 조항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세부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 없다”며 “이 부분을 근거로 계약 실체를 의심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비공개 전략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파트너사나 특허 구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일반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순간 경쟁사에 전략을 노출하는 결과가 된다”며 “회사는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략적 비공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기존 인식과 선을 그었다.
전 대표는 “당사는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고 마일스톤을 받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제품을 직접 공급하고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구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매출 기반 사업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수익을 전제로 설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록딜 역시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철회한 것”이라며 “시장에는 익명 뒤에 숨어 루머를 퍼뜨리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규제기관의 검증을 받으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루머가 아니라 팩트로 평가받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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