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봄 농구를 펼칠 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다만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창원 LG를 제외하면 플레이오프(PO) 대진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2위부터 6위까지 순위가 모두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마지막 날까지 경우의 수 싸움이 이어지게 됐다.
고양 소노와 부산 KCC는 5일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소노는 안양 정관장을 65-61로 꺾었고, KCC는 1위 LG를 74-65로 제압했다. 두 팀은 나란히 28승 25패가 되며 7위 수원 KT와 격차를 2경기로 유지,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봄 농구행을 확정지었다. 소노의 PO 진출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이후 처음이다. KCC 역시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6강 PO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봄 농구에 나설 6개 팀은 LG, 정관장, 서울 SK, 원주 DB, 소노, KCC로 정리됐다.
관심은 이제 순위 경쟁으로 옮겨간다. 가장 큰 변수는 4강 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싸움이다. 2위(34승 19패) 정관장이 한 경기, 3위(32승 20패) 서울 SK가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SK가 6일 서울 삼성을 잡으면 정관장을 1경기 차로 추격하게 된다. 양 팀은 8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반대로 SK가 삼성에 패하면 정관장이 2위를 확정한다. 이 경우 SK는 DB와 함께 공동 3위권에 묶인다. 3위와 4위는 모두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만큼 2위 경쟁 결과는 상위권 대진 전체에 영향을 준다.
5위 경쟁도 남아 있다. 소노와 KCC는 똑같이 28승 25패로 묶여 있어 8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와 6위가 정해진다. 결국 최종전은 단순한 순위 정리가 아니라 플레이오프 첫 상대를 가를 분수령이 된다.
여기에 정규리그 최하위 경쟁과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마지막 경기 역시 최종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PO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고 해도 시즌 마지막 날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10개 구단이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각 팀은 끝까지 순위와 대진, 유종의 미를 모두 걸고 코트에 서게 됐다.
정규리그 최종전은 8일 10개 구단이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치른다. PO 진출 팀은 모두 가려졌지만, LG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팀은 아직 제 자리를 확정하지 못했다. 봄 농구의 주인공은 정해졌고,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하루 동안 대진표를 완성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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