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WC 女 단식 메달 안긴 신유빈, 입상 후 GS칼텍스 세터 안혜진 찾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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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WC 女 단식 메달 안긴 신유빈, 입상 후 GS칼텍스 세터 안혜진 찾은 사연은?

스포츠동아 2026-04-06 18: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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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오른쪽 2번째)와 안혜진(왼쪽 2번째)은 각각 5일 한국탁구 사상 첫 월드컵 여자단식 메달, 5시즌만의 V리그 챔프전 우승컵을 따냈다. 신유빈은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GS칼텍스-흥국생명의 V리그 준PO 시구에 나서 안혜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당시 시구를 마친 직후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신유빈(오른쪽 2번째)와 안혜진(왼쪽 2번째)은 각각 5일 한국탁구 사상 첫 월드컵 여자단식 메달, 5시즌만의 V리그 챔프전 우승컵을 따냈다. 신유빈은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GS칼텍스-흥국생명의 V리그 준PO 시구에 나서 안혜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당시 시구를 마친 직후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22·대한항공·세계랭킹 12위)은 5일 마카오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서 새 역사를 쓴 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28)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출국하기 전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절친 안혜진을 만나 덕담을 주고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신유빈과 안혜진 모두 각각 월드컵 동메달과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낭보를 전했다.

신유빈은 6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월드컵 동메달 획득 후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인사를 보내주셨다”고 웃었다. 이어 “(안)혜진 언니에게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의 이번 메달은 한국탁구엔 의미가 매우 깊은 메달이다. 그는 한국에 이 대회 역사상 첫 여자단식 메달을 안겼다. 대회 16강과 8강서 각각 한잉(독일·19위·4-0 승)과 천싱통(중국·3위·4-1 승)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대회 전까지 한잉을 맞아 1승1패로 앞서지 못했고, 천싱통에게 4전패를 당한 사실을 고려하면 기대이상의 성적이었다. 4강서 왕만위(중국·2위·2-4 패)를 넘지 못해 자비네 빈터(독일·9위)와 공동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안혜진 역시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안혜진의 소속팀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5시즌만의 우승이자 정규리그 3위팀의 사상 4번째 챔프전 정상 등극이다.

신유빈은 지난달 GS칼텍스의 시구 행사에 나서 안혜진과 좋은 기운을 나눈 게 둘의 낭보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당시 월드컵을 준비하던 신유빈은 안혜진으로부터 지난달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준PO)서 시구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2021년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안혜진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시구 이후 안혜진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봄배구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라’는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신유빈은 “혜진언니가 그동안 부상이 많았지만 워낙 밝은 성격이라 동생인 내겐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시구를 통해 서로 좋은 기운을 주고받았길 바랐다”고 얘기했다.

다행히 안혜진도 신유빈에게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그는 2023년 7월과 2024년 3월 각각 왼쪽 어깨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아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PS선 부상없이 흥국생명과 단판 준플레이오프(준PO), 현대건설과 PO(3전2승제) 2경기, 도로공사와 챔프전 3경기서 팀의 6전승에 앞장섰다. 이번 PS서 보인 모습은 팀의 직전 우승인 2020~2021시즌 당시 경기력을 방불케 했다. 당시 GS칼텍스는 안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여자부 최초의 트레블(KOVO컵·정규리그·챔프전)을 달성했다.

안혜진이 우승 후 가장 먼저 찾은 이도 신유빈이었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유빈의 월드컵 경기영상을 공유하면서 “고생했다! 동메달 축하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신유빈 역시 이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며 자신의 동메달과 6살 위 언니의 정상 탈환을 자축했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유빈은 이달 28일부터 영국 런던서 열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겨냥한다. 그는 이 대회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서 모두 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해 대회는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이 대회서 아직 메달이 없는 그는 박가현(19·대한항공·70위), 양하은(32·화성도시공사·63위), 김나영(21·포스코인터내셔널·30위) 등과 함께 개인 첫 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 입상에 도전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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