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감독 작심 비판 "V리그 비디오 판독 수명 다했다. 우리는 인천서 1승 거뒀다" [IS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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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감독 작심 비판 "V리그 비디오 판독 수명 다했다. 우리는 인천서 1승 거뒀다" [IS 천안]

일간스포츠 2026-04-06 18:1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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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2차전 비디오 판독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놓자 "V리그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수명을 다했다"라고 꼬집었다.

블랑 감독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 V리그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 앞서 "원래 목표는 인천 원정에서 1승을 거둔 후 홈 3·4차전을 이기는 것이었다"며 "이미 선수단과 1승을 했다고 믿는다.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서) 누가 진정한 승자가 될지 보자"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대캐피탈의 재판독 요청에 따라 5일 사후판독 및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했고, 당시 판독을 '정독'으로 판독했다"는 말에 대해 블랑 감독은 목소리를 점점 높였다. 그는 "레오의 서브가 정심(아웃)이었다면 마쏘의 블로킹도 정심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한 시즌 동안 오심이 너무 많다. V리그의 비디오 판독 수명을 다했다고 본다. 오늘 감독관도 부산 원정에서 우리에게 오심을 했었는데, 다 잊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배구연맹이 6일 공식 발표한 지난 4일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나온 논란의 비디오 판독 대상 장면. 위 사진의 레오의 서브는 아웃으로 판독됐고, 아래 사진의 대한항공 마쏘의 블로킹은 득점으로 인정됐다. 확대한 사진을 살펴보면 코트 바닥의 라인 안쪽선이 보이는 건 같다. 다만 연맹 측 설명에 따르면 위 사진과 달리 아래 사진에선 공이 최대한 접지한 가운데 공의 바깥쪽 둘레가 라인 안쪽선을 가렸다고 밝혔다. 사진=KOVO

문제의 장면은 지난 4일 열린 현대캐피탈-대한항공의 챔피언 결정저 2차전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14-13 현대캐피탈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 판정이 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김경훈 경기위원이 발표를 한 차례 미루고 영상을 재확인한 뒤 '판독 결과 아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트 스코어 3-2 승리가 아닌, 듀스 접전을 맞은 현대캐피탈은 결국 16-18로 무릎을 꿇어 2연패를 당했다.  

연맹은 "다양한 화면(중계방송, 정지화면, 캡처화면)으로 검토한 결과, 볼이 최대로 압박 되어진 상황에서 사이드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OVO 운영요강 로컬룰 가이드라인 4.볼 인/아웃 '접지면을 기준, 최대로 압박 되어진 상황을 기준으로 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면 아웃이다'에 의거하여 '정독'으로 판독했다"고 밝혔다. 
4일 챔피언 결정전 종료 후 항의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단. 

다만 현대캐피탈이 판정의 형평성을 지적하며 문제 삼은 장면은 하나 더 있다. 앞서 5세트 현대캐피탈이 13-12로 리드한 상황에서는 대한항공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의 블로킹 볼이 비슷한 위치에 떨어졌고 이때는 인(in)으로 판정해 대한항공이 득점했다.

연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마쏘의 블로킹 판정도 정독"이라면서 "규정에는 정확하게 명시돼 있지 않지만, 공이 최대한 접지 상황에서 공의 바깥쪽 둘레가 라인의 안쪽선을 가렸는 지를 놓고 '인/아웃'을 판독한다"고 말했다. 다만 규정에 정확한 명시가 이뤄지지 않은 채 각 구단의 암묵적인 공감대 속에 규칙을 적용한 부분에 대해 비난을 피할 수가 없다. 

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블랑 감독은 "분노를 잘 다스려 기폭제로 이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 헤난 달 조토 감독은 '2차전 비디오 판독 논란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이야기에 대해 "우리 팀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중요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항상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오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작은 디테일이 승부를 갈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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