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강이슬, 김완수 감독, 박지수(왼쪽부터)가 6일 서울드래곤시티서 열린 PS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청주 KB스타즈-아산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PS)의 막을 올린다. PO 승자가 22일부터 5전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2층 랑데부홀서 열린 PS 미디어데이서는 PO에 진출한 각 팀 사령탑과 대표선수 2명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21승9패) 김완수 감독(49)과 박지수(28), 강이슬(32), 2위 부천 하나은행(20승10패) 이상범 감독(57)과 진안(30), 정예림(25),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16패) 하상윤 감독(50)과 강유림(29), 이해란(23), 4위 우리은행(13승17패) 위성우 감독(55)과 김단비(36), 강계리(33)다.
하나은행 진안, 이상범 감독, 정예림(왼쪽부터)이 6일 서울드래곤시티서 열린 PS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가 챔피언 결정전까지 제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승후보를 꼽는 팬 투표서 66.4%, 미디어 투표서는 93%의 선택을 받았다. 센터 박지수, 슈터 강이슬, 가드 허예은(25)의 ‘허강박 트리오’가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김완수 감독은 “허강박 트리오가 건재하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KB스타즈의 PO 상대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불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 김단비는 “(KB스타즈의) 꽃길을 자갈길로 만들겠다”고, 강계리는 “KB스타즈를 끝까지 괴롭히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위성우 감독도 “허망하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삼성생명 강유림, 하상윤 감독, 이해란(왼쪽부터)이 6일 서울드래곤시티서 열린 PS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상범 감독은 “PS는 축제다. 마음 편히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경기하길 바란다”면서도 “즐기는 자는 겁날 게 없다”고 뼈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정예림은 “나 스스로를 넘어서고, 다른 팀도 이기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상윤 감독은 “하나은행의 돌풍을 한번 잠재워보겠다”고 얘기했다. 강유림은 삼성생명이 열세라는 평가를 언급하며 “예측을 깨트리는 게 스포츠의 재미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9일 부천체육관서 봄 농구를 시작한다.
우리은행 강계리, 위성우 감독, 김단비(왼쪽부터)가 6일 서울드래곤시티서 열린 PS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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