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과의 통합 이후 6개월 만에 자동차보험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통합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지털 채널 기반 고객 유입이 장기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 기반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이다.
한화손보는 2026년 1분기 자동차보험 매출이 3000억원을 상회하고, 특히 3월에는 1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도 이어졌다. 자동차보험 CM 매출은 통합 전 월평균 약 370억원 수준에서 올해 1분기 월평균 4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약 10%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역시 5.6%에서 6%로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캐롯손보의 디지털 고객 유입 역량과 한화손보의 상품·운영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채널 간 연계 구조가 구축되며 질적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CM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TM(텔레마케팅)과 대면 채널로 이어지며 장기보장성 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CM 채널 기반 장기보험 매출은 통합 이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이를 디지털과 전통 영업채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손보사’ 전략의 핵심 성과로 보고 있다.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보상 부문에서는 캐롯 출신 인력과 기존 인력이 결합되며 전사 대응 체계가 재정비됐다. 기존의 안정적인 보상 인프라에 디지털 기반의 기동성이 더해지면서 초동 대응 속도와 현장 대응력이 함께 강화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고객 중심으로 담당 체계를 재편해 접근성과 대응 집중도를 높이며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통합 이후 6개월은 디지털과 전통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고객 유입부터 장기보험 확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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