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의원은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에서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비극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면서 “응급의료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대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 측에 따르면 현재 대구 응급의료체계는 병상 정보 공유 지연 및 단절, 의료인력 부족,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119구급대, 병원, 환자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실시간 통합플랫폼 ‘대구형 실시간 응급의료 관제시스템(가칭 대구 메디커넥트)’ 구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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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급대가 병원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 수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병상, 전문의, 수술 가능 여부 등의 실시간 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응급환자의 병원 선정 시간 단축은 물론 환자 이송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깜깜이 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의료계에서 지속 건의해온 ‘5G AI 스마트 구급차’ 도입과 시립 대구의료원의 ‘스마트 공공병원’ 전환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구급차는 환자의 상태를 병원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환자 영상,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에 대한 AI의 중증도 분석을 통해 신속·정확한 병원 선정을 지원하는 ‘이동하는 응급실’이다.
또 대구의료원을 응급 및 필수의료 중심 병원으로 개편하고, 상급병원과의 역할을 분담하는 이중 응급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병동 구축 △상급병원-대구의료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수술 후 회복재활 전담 ‘브리지 병원’ 역할 수행 △고령자·만성질환자 재택의료 및 방문간호 확대 등을 통해 상급병원은 중증 치료에 집중하고, 공공병원은 회복과 돌봄을 담당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추 의원은 응급의료 붕괴의 근본 원인인 의료진 부족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책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사고도 새벽 시간 쌍둥이 출산을 수행할 의료진이 부재한 것이 큰 원인이다. 시 차원에서도 의료진이 안심하고 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급병원 의료진 순환진료 시스템 △의료사고 전담 법무 지원 △필수의료 인력 배상 책임보험 지원 등의 지원책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추경호 의원은 “현재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자의료센터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확충,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 시설 신설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산모와 태아, 그리고 신생아’가 안전한 응급의료 1등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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