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정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제약, 문화 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돼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모하마드 하셰미 이란 식품의약청 대변인은 6일 "현장 실사 결과 제약·의료장비 부문에서 총 24곳의 산업 시설이 피해 본 것으로 집계됐다"며 "피해지역도 테헤란, 이스파한, 하메단, 곰, 가즈빈 등 전국에 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 이런 피해에도 환자에 대한 필수적이고 특수한 약품과 장비, 유아에 대한 분유 공급은 차질이 없었다"며 "불행히도 이 부문 종사자 14명이 순교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문화유적·관광부는 이날 박물관과 유적 131곳이 미국·이스라엘에 공격받았다고 집계하면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전후 복구를 위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문화유적·관광부는 "모든 전쟁과 분쟁에서 유적과 문화 시설은 국제법에 의해 공격의 레드라인으로 여겨진다"며 "이번 전쟁은 비문명 국가가 문명 국가를 공격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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