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권 잡아라"…GDP 넘어 'GIP 시대' 온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패권 잡아라"…GDP 넘어 'GIP 시대' 온다

데일리임팩트 2026-04-06 16:56:11 신고

3줄요약

◦방송: [프라임 딥톡] AI 주도국 경쟁력 확보 조건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이승현 / 포티투마루 부사장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4월6일(월)




인공지능(AI)이 일상 전반을 파고들며 개인의 삶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노동, 세제, 경제 지표까지 뒤흔드는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 플랫폼 혁신국장)은 6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AI는 더 이상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전기와 같은 ‘기본 인프라’가 됐다”며 “이미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AI 확산 속도는 폭발적이다. 챗GPT 출시 이후 불과 3년 만에 일상 전반에 침투했으며, 최근에는 비개발자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이 부사장은 “두 달 간 무려 15개의 SOTA(State of the art, 현존 최고 수준) 모델이 등장할 정도로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향후 2~3년의 변화는 예측조차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기본재’로 규정했다. AI가 노동이나 자본 투입 없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총요소생산성(TFP)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AI 석학인 앤드루 응은 AI를 전기에 비유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발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다만 변화의 방향은 기술이 아닌 ‘사회적 합의’에 달려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AI 판사나 AI 의사가 기술적으로 가능해도 국민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어떤 영역에서 AI를 대체·보완할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확산은 노동시장에도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다. 그는 “AI는 궁극적으로 노동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그 결과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제도 설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노동이 사라질 경우 근로소득세 기반이 붕괴되고, 기업 역시 조세 회피 가능성이 높아져 국가 재정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경제 지표의 한계로 이어진다. 이 부사장은 “국내총생산(GDP)은 물리적 생산량 중심의 지표”라며 “AI 시대에는 국가의 ‘지능 총합’을 의미하는 GIP(Gross Intelligence Product)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개인이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구조에서는 기존 1인당 GDP 개념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경쟁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재 AI 패권 경쟁은 미국과 중국을 축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각국은 독자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부사장은 “AI는 군사·민간 이중용도 기술로, 사실상 ‘디지털 군비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I가 단기·중기·장기 기억을 갖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S램, HB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현 부사장은 AI 시대의 성패를 가르는 전략으로 “국민적인 합의와 수용성”을 지목했다. 그는 “AI로 창출된 생산성이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AI 경쟁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