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2단계 종전안’ 수령…호르무즈 재개방·즉각 휴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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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2단계 종전안’ 수령…호르무즈 재개방·즉각 휴전 논의

직썰 2026-04-06 16:5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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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 화물선.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인근 화물선.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미국과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담은 휴전·종전안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으로부터 전달받았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간밤 파키스탄이 마련한 휴전·종전안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초안은 즉각적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후, 15~20일 동안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2단계 구조로 구성돼 있다. 현재 양국은 파키스탄을 단일 창구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휴전·종전안은 ‘이슬라마바드 협정(Islamabad Accord)’으로 불리며, 최종 대면 협상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의안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과 함께 제재 완화, 동결 자산 해제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밝히며 군사 행동 시한을 기존보다 하루 연기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대규모 공격 시한이 연장된 가운데 협상안 초안을 전달했으며, 양국이 이를 수용할 경우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 미국의 공습 가능성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협상이 전쟁 장기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란은 아직 해당 제안에 대해 확답하지 않은 상태다.

파키스탄 측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란이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며 “파키스탄·중국·미국이 지지하는 임시 휴전안에도 아직 확약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원유 공급과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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