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號 거침없는 M&A…재계순위 6위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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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號 거침없는 M&A…재계순위 6위 사정권

이데일리 2026-04-06 16:4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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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김동관 부회장 체제로 전환한 한화그룹이 최근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23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계기로 조선업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한 한화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확보에 이어 풍산의 탄약사업도 눈독을 들이며 항공우주과 방산 부문으로 사세를 더욱 확장하고 나섰다. 경쟁력 높은 핵심사업 인수 과정을 통해 국내 재계 순위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화그룹 본사 전경.(사진=한화.)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의 탄약사업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매각을 위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풍산은 5.56㎜ 소구경탄부터 155㎜ 곡사포탄까지 우리 군의 주요 탄약을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는 풍산 탄약사업을 인수해 포부터 탄약까지 이어지는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풍산의 지난해 방산사업 매출은 1조원을 넘는 수준으로, 만약 한화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자산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한화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초에는 KAI 지분 4.99%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며 항공·우주 사업 확장 의지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한화가 KAI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완전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기존 우주사업과 연계해 한국판 스페이스X를 꿈꾼다는 것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5년 8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처럼 연이은 M&A를 통해 핵심 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한화의 재계 순위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화의 공정자산총액은 125조7410억원으로 7위를 지켰다. 6위 포스코(137조8160억원)와는 약 12조원 차이가 난다. 당장 올해 순위가 바뀌기는 어렵겠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5위 롯데(143조3160억원)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수준이다. 이미 올 3월에는 조선과 방산을 앞세워 한화가 LG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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