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개혁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을 두고 협동조합들의 자율성이 충분히 담보되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양주 은현농협에는 농협중앙회 이사인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 조합장 4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자율성을 수호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협 개혁 및 신뢰 제고의 방안으로 언급되는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달 공포된 데 따라 지역농축협과 조합원 등 현장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달라는 취지였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정부의 과도한 감독권 강화 ▲내부 통제권을 무력화하는 감사위원회 설립안 등 농협법 개정안에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헌법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이를 제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는 농업계의 절박한 목소리도 전달했다.
아울러 최근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농업 예산도 대폭 확대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결의를 통해 경기 북부농협의 단합된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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