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2026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를 6-8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시즌 전적 2승 7패(승률 0.222)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이자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꼴찌로 추락했다.
이날 보스턴은 3회 말 대거 4득점 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4회 초 한때 보스턴의 승리 확률은 무려 89.4%로 측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4회와 5회 각각 3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 추가 실점으로 무너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승 7패는 보스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 기록과 동률'이라며 '샌디에이고전 9회 말 펜웨이파크에선 "구단을 팔아라(sell the team)"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팀의 주축 선수인 로만 앤서니는 경기 후 팬들이 화를 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팬들에게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가 스스로 세운 기준에 비춰봐도 용납할 수 없다"고 자책했다.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7일부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7승 2패)와 홈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성적은 성적일 뿐"이라며 "우리는 그저 경기에 임해야 한다. 또 다른 강팀, MLB 최고의 팀 중 하나가 찾아온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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