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의진 항전 130년…시민들이 남한산성 의병항쟁 의미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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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의진 항전 130년…시민들이 남한산성 의병항쟁 의미 되살린다

경기일보 2026-04-06 15:5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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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 종군기자로 한국에 왔던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가 1907년 촬영한 ‘항일의병’의 모습. 독립기념관 자료.
영국 ‘데일리 메일’ 종군기자로 한국에 왔던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가 1907년 촬영한 ‘항일의병’의 모습. 독립기념관 자료

 

1896년 2월, 경기연합의진 소속 의병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남한산성에 진군해 일제와 친일내각의 관군에 맞서 싸웠다. 구연영 의사, 김하락 장군,이승룡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이름 없는 의병들이 순국했으나 이 역사는 오랫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다.

 

항전 130년을 맞은 올해 남한산성의병항쟁기념사업회(준)가 이 역사를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하고, 의병의 자발적 시민 정신을 오늘의 평화 가치로 계승하기 위해 ‘제1회 남한산성 의병항쟁 기념 포럼·문화제’를 개최한다.

 

우선 ‘제1회 남한산성 의병항쟁 기념 포럼’이 9일 오후 2시부터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주제는 ‘1896년 남한산성 의병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계승’이다.

 

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는 ‘이름 없는 사람들, 역사를 만들다-남한산성 무명의병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내용으로 기조 발제를 맡는다. 제1주제로 김명섭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가 ‘1896년 남한산성 경기연합의병 항쟁의 전개와 의의’를 발표하고 김내동 남사모 회장의 토론이 이뤄진다.

 

제2주제는 이상빈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 자문위원장의 ‘프랑스인들의 레지스탕스에 대한 오마주와 그 현재적 수용’이 발표된다. 이를 토대로 성일권 르몽드코리아 대표의 ‘진실 추구 기억의 재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심철기 한남대 학술연구교수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 종합 토론과 시민들의 질의 응답이 예정돼 있다.

 

‘제1회 남한산성 의병항쟁 기념 문화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남한산성 전통공원 및 행궁 일원에서 두 시간 동안 열린다.

 

‘항전의 기억 130년, 평화의 약속으로’를 주제로 ▲무명 의병 번호 호명 ▲추모 행렬 ▲수인(핸드프린팅), 시민자유발언 등이 이어진다.

 

위원회는 연구자의 학술 발표와 시민의 몸으로 체험하는 추모 문화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병항쟁 정신을 연결하는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권도형 남한산성의병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896년 경기연합의진의 남한산성 진군·항전을 130년 만에 지역사회가 공식 기억하는 첫 번째 시민 주도 행사”라며 “내년 정례화를 위한 첫 출발점으로 의병의 자발적 항전 정신을 오늘의 시민 책임의식과 세계 평화 가치로 승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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