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책금융과 새만금 투자 구조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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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책금융과 새만금 투자 구조 설계

이뉴스투데이 2026-04-06 15: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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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한국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 가속화.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 가속화.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책금융기관과 협력해 전북 새만금 지역 첨단 산업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 설계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체결한 새만금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와 투자 구조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첫 사업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금융 구조 자문과 지원을 맡는다. 중소기업은행은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수출입은행은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입 금융 지원을 담당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참여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증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추진을 총괄하며 협약 기관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새만금은 10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트라이포트 교통망, 그리고 70만 명이 유입되는 신도시 인프라 계획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입지 조건과 정부의 지역 성장 비전이 같은 좌표 위에 놓여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계획 발표 38일 만에 4곳의 정책금융기관과 함께하게 되었다”며 “매우 이례적인 속도이며, 이 사업에 대한 민관 공동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지역 약 112만㎡ 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포함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그룹은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정부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인허가 및 인프라 구축 등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봇, AI, 수소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 조성과 지역 성장 역량 강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2월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 협약 체결 이후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프로젝트 관련 세부 사업 검토 및 투자 구조 설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필요한 협의를 이어가며 단계별 추진 방안과 투자 일정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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