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남양주 물류센터 건립 '제동'…수도권 물류 전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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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남양주 물류센터 건립 '제동'…수도권 물류 전략 고민

이데일리 2026-04-06 15:2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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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경기도 남양주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 계획이 지방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 거점 확보를 통해 물류 효율화를 실현하려던 롯데칠성의 경영 전략이 수정돼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달 말 남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자동화 물류센터 건축허가 신청에 대한 심의 부결 통보를 받았다. 이번 결정은 롯데칠성이 제출한 계획안이 시의 도시 기본 계획과 공공성, 그리고 기술적 검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 측의 강경한 입장에 따라 현재로서는 해당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다.

롯데칠성은 최근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 중앙물류센터(CDC)와 광역물류센터(RDC)를 전국 각지에 도입해 왔다. 이미 2023년 인천 부평, 2025년 강원 강릉에 물류센터를 신축했으며, 올해 대전 거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 센터는 이러한 광역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핵심 축 중 하나였다.

이번 심의 부결로 인해 롯데칠성의 선택지는 좁아진 모양새다. 사업 계획이 장기간 표류할 경우 기업이 입는 타격이 큰 만큼 사업 전면 백지화나 부지 매각, 혹은 대대적인 계획 수정을 통한 인허가 재시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칠성 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자체의 의견을 존중하며, 부결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수정·보완안을 통한 재인허가 추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물류 전략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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