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글로벌 물류회사 UPS는 인천국제공항 허브를 대규모로 확장하고 서울 등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수입 화물의 배송 시간을 단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수요에 대응하고,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PS에 따르면 인천공항 허브는 6천400㎡(1천940평) 규모로 기존 면적 대비 네 배 이상으로 커졌다. 첨단 자동화 분류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당 수입 화물 처리 역량이 최대 4.5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들어오는 수입 화물은 통관 후 배송까지 최대 1영업일, 유럽에서 오는 화물은 2영업일 내 각각 수도권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영하 20도에서 영상 25도까지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도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UPS는 지난달 대만 물류센터 개소와 홍콩 국제공항 허브 건설 착공에 이어 연내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에도 신규 허브를 여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역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윌프레도 라모스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교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지역"이라며 "UPS는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연하고 신속한 통관·배송은 물론,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화물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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