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0조’ 눈앞...LG,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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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0조’ 눈앞...LG, 반등 시동

한스경제 2026-04-06 15:0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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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사옥 전경./각 사
삼성, LG 사옥 전경./각 사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나란히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가전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두 기업은 서로 다른 성장 축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며 사상 최대 실적을 노리고 LG전자는 공조와 전장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수익성 회복에 나서는 구도다.

◆ 삼성, HBM 타고 ‘40조 클럽’ 재진입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1000억원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한 흐름이다.

핵심은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 HBM3E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구글 AMD 등 주요 빅테크 고객사 공급을 확대하며 고부가 제품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HBM4 양산 출하까지 본격화되며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서버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된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이클이 중반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여전히 실적 개선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스마트폰과 TV 등 DX 부문은 전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되며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분기는 ‘반도체가 실적을 사실상 견인한 분기’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 LG, 가전 버티고 공조·전장이 끌었다

LG전자 역시 반등 흐름이 뚜렷하다. 시장에서는 1분기 매출 23조원대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직전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흐름에서 빠르게 정상 궤도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생활가전 HS사업본부는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구독형 가전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 LCD 라인업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효과 OLED 판매 증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전장 VS 사업과 공조 ES 사업이 동시에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장은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강화하고 공조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확대 흐름과 맞물리며 이익 기여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 “초격차 vs 체질개선”…전략 갈린 실적

이번 실적 시즌은 두 기업의 전략 차이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중심의 초격차 전략으로 단기간 폭발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보여주고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회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메모리 업황에 올라타며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상승 구간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낸다”며 “LG는 가전 기반 위에 공조와 전장을 얹으며 구조적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AI 인프라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라는 공통된 산업 흐름 속에서 두 기업이 선택한 전략은 서로 다르다. 이번 1분기 성적표는 그 방향성이 실제 실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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