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현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6일 홍콩 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선양시 허핑구 일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시민을 공격했다는 내용의 영상과 게시물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시장 인근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남성의 행적을 두고는 엇갈린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지만 인근 건물로 도주한 뒤 추락해 사망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까지 선양시 당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확한 피해자 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 수는 매체별로 1∼2명에서 6명 이상으로 다르게 전해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유사한 '무차별 공격 의혹'이 잇따라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베이징 외곽 한 전통시장에 한 남성이 중장비 차를 몰고 주민들 사이로 돌진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행했다는 소식이 퍼졌지만, 당국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지도부는 사회 안전 관리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인리 베이징시 당서기는 최근 회의에서 "사회 치안 유지와 폭력 범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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