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코트라와 농식품부가 중앙아시아에서 다시 한 번 K-푸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일부터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식품전시회인 ‘우즈푸드 2026(UzFood 2026)’에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을 운영해 K-푸드의 현지 시장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와 코트라가 2025년에 이어 올해 10개(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오스, 칠레, 과테말라, 튀르키예, 카타르, 가나, 인도, 아르헨티나) K-농식품 수출 유망국 시장을 선정해 농식품 기업 해외 진출을 연간 집중 지원하는 '농식품시장개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동 사업은 은 브랜드 홍보, 바이어 상담, 판촉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으로 K-푸드의 신규 시장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우즈푸드 2026’는 매년 4백여개 전시기업과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대표 식품박람회다, 코트라는 전년에 이어 한국관을 운영하며, 중앙아 식품 시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전년 대비 80% 이상 한국관 규모를 키운 통합 부스에 30개사 제품을 전시했다.
한국관에는 현지 기존 인기 식품인 라면·음료·밀키트 뿐 아니라 과일, 김치 같은 신선식품과 과일 찹쌀떡 등 전통 간식까지 K-푸드 품목군을 다변화했다.
전시 동안 ‘까르진까(Korzinka)’, ‘틴(Tiin)’ 등 현지 주요 유통망 및 바이어 98개사와 사전 주선을 통해 총 301건의 상담이 이뤄지며 실질적 비즈니스로 연계도 지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3,700만 명의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최근 소득 증가와 도시화로 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식품류 수입시장 규모도 2025년 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출처: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특히 한국 식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현지에는 ‘한강 라면’을 앞세운 ‘더 마트(The Mart)’, ‘아이마트(I Mart)’ 등 한국 편의점 형태의 유통 채널이 일상에 자리 잡고 있고, 최대 유통체인인 까르진까(Korzinka)에서도 새로운 한국 식품을 발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 식품을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하며 긍정적 평가도 확산 되고 있다. 대 우즈베키스탄 식품류 수출 규모도 2022년 6.7백만 달러에서 2025년 18.6백만 달러로 3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우즈베키스탄 K-푸드 페스티벌(농식품부-코트라 개최 대형 판촉전)’에서 소비자 판매 1위를 달성했던 과일 찹쌀떡 제조 C사는 “작년 참가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을 몸소 느낀데 이어, 올해 전시회에서는 유력 바이어들과 본격적인 진출 방안을 협의한 자리였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현지 시장 진입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두영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CIS 지역은 식품, 뷰티 등 K-소비재 인기가 특히 높은 지역이다”며, “전시회에서 발굴한 수요를 활용해 참가사들의 현지 유통망 입점을 지원하고 입점 매장에서 판촉 행사를 통해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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