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홈경기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커피트럭이 등장했다.
경기 날 경기장 주위에 다양한 푸드트럭이 장사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하지만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충남아산의 경기에는 특별한 커피트럭이 서 있었다. ‘차경미 힘내라’라는 응원 문구에 대한 외식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응원 트럭이었다.
‘차경미 힘내라’의 주인공인 차경미 씨는 빽다방 안산반달섬점 점주다. 안산반달섬점 근처에는 안산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숙소가 있다. 차 씨는 한국 생활이 낯선 안산 공격수 리마가 적응하게 도우면서 인연을 맺었다. 현재 차 씨는 투병 중이다. 리마는 지난달 21일 충북청주 원정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넣고, 유니폼을 들어 올려 ‘차경미 힘내라’라고 적은 문구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마는 서툰 한글로 인해 차 씨의 성을 최 씨로 잘못 적었다.
이 일이 알려지자 더본코리아가 응원 취지에 공감해 이날 경기에 커피트럭을 운영했다. 커피트럭은 경기장을 찾은 팬, 선수단, 구단 관계자에게 커피 등 음료와 디저트 약 1000인분을 제공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커피트럭 지원은 리마 선수의 세리머니를 통해 전해진 진심 어린 마음에 공감하며, 그 뜻을 경기장 현장에서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많은 이들과 함께 모은 점주님을 향한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어 빠른 쾌유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안산 구단이 차 씨에게 선수단의 응원 메시지와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했다. 더본코리아도 구단에 감사의 뜻을 담아 호텔 숙박권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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