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라인과 무인점포를 중심으로 축산물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가 비대면 유통 축산물에 대한 전방위 안전 점검에 나선다.
식육 무인판매점 모습.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무인판매점, 배달앱 등을 통해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과 함께 온라인 축산물 거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2022년 9조4795억원에서 지난해 14조6162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은 불고기, 요거트 등 온라인 판매 제품과 아이스크림, 달걀, 소고기 등 무인점포 판매 제품 총 850건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오염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한다.
특히 올해는 관련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검사 규모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했다. 단순 수거 검사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상위 업체와 무인 정육점, 배달 판매업소 등 총 360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배송 과정에서의 보존·유통 기준 준수 △무인판매점 위생관리 상태 △표시사항 적정성 등으로, 비대면 유통 전 과정의 관리 수준을 들여다본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제품 구매 시 변색이나 이상 냄새 여부, 보관 온도, 포장 상태 등을 확인하고 구매 후 신속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축산물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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